출시하자마자 하루 9200개 팔렸다…사람 몰린 'RIA'의 정체
RIA 열흘 만에 9.2만개 계좌 개설
외환수급 개선 기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최근 출시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와 관련해 "출시 10여일 만에 9만2000개 계좌가 개설되는 등 의미있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3일 RIA 출시를 기념해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을 방문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RIA 출시 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RIA는 환율 안정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시된 특별 전용 계좌로 RIA에서 해외주식을 입고·매도한 뒤 원화나 국내 주식 등에 재투자하고 1년 이상 유지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게티이미지
RIA는 환율 안정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시된 특별 전용 계좌로 RIA에서 해외주식을 입고·매도한 뒤 원화나 국내 주식 등에 재투자하고 1년 이상 유지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 부총리는 먼저 영업점 창구에서 RIA 가입절차, 상품특징 및 절세혜택 등에 대해 설명을 직접 들으며 상담 과정을 세밀히 살펴보았다. 이후 금융투자협회 및 NH투자증권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는 계좌 가입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투자 수요와 시장 반응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다.
구 부총리는 "제도가 조속히 안착해 실질적인 국내자금 유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 현장에서 상품 안내와 홍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RIA가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해외투자자들의 복귀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분기 무역흑자가 498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3월 말부터 본격적인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 등으로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가 크게 확대(3월30일~4월2일 약 32억4000달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RIA 출시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으로부터 배당 증가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등 외환안정 세제 3종세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4월 중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가 발표되면 외환수급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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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중이다. 구 부총리는 "시장교란·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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