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대표발의 해놓고 대통령 한마디에 꼬리 감추나?"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선언을 두고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언급이 빠졌다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박 시장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의원이 최근 출마 선언을 했지만 장문의 선언문 어디에도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법안은 본인이 대표 발의한 법"이라며 "지난주에는 정치적 효능감을 언급하며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부산만 특별법을 만들면 대전, 광주는 어떻게 하느냐"고 언급한 이후 전 의원이 관련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박 시장은 "출마 선언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특별법 향방에 대한 최소한의 언급을 기대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선언문에는 자화자찬만 담겼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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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진 여당 의원이자 대표 발의 법안을 2년째 통과시키지 못한 것이 유능한 정치인지 묻고 싶다"며 "출마 선언문에서조차 부산 발전을 위한 특별법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책임 있는 태도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민주당 정권의 조변석개, 조삼모사로 특별법이 표류하고 있다"며 "전 의원이 대표 발의자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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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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