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토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
6일부터 한 달간 환경영향평가 공람
14일 주민설명회서 시민 의견 수렴
2027년 보상 착수·2034년 준공 목표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전주역세권 개발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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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부권 개발의 핵심축으로 꼽히는 전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사실상 마지막 행정 절차에 들어서며 추진에 속도를 낸다.


전주시는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달 말 환경영향평가서까지 제출되면서 해당 사업이 최종 행정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도 본격화된다. LH는 오는 6일부터 5월 6일까지 한 달간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과 환경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등 의견 수렴 절차를 밟는다.

지구계획이 국토부 승인을 받으면 사업은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넘어간다. LH 계획에 따르면 2027년부터 토지와 지장물 보상이 시작되며, 이후 조성 공사를 거쳐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주역세권은 단순 주거단지를 넘어 KTX 전주역과 연계된 복합 환승 체계, 청년·신혼부부 대상 임대주택, 상업·업무·문화 기능이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던 동부권의 경제 구조를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추진 중인 전주역 증축 사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역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되면 인구 유입과 함께 생산 유발 및 고용 창출 효과도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역세권 개발 사업은 2018년 지구 지정 이후 기관 간 이견으로 장기간 지연됐다. 전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 2년 6개월 동안 LH, 국토교통부와 수십 차례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정상화에 집중했다.


특히 전주역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두고 갈등이 이어졌으나, 시가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핵심 쟁점을 해소했다. 전주역 앞 동부대로 교차로 입체화, 동전주IC 진입로 확장, 초포다리로 확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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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관계자는 "2018년부터 오랫동안 멈춰있던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난 2년여간 LH와 치열한 협의를 이어왔다"면서 "사업시행자인 LH와 긴밀히 협력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2034년 준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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