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3일 청와대서 정상회담
李 "위기대응 공동협력 방안 모색"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마크롱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께서는 올해 프랑스가 주최하는 G7 정상회의에 저를 정식 초청해주셨다"며 "대통령님의 초청을 감사한 마음으로 수락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4.3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4.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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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G7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해소와 국제파트너십 개혁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을 제약하는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가능한 해법을 함께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공통분모라 할 수 있는 혁신과 창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전쟁 여파가 국제질서를 흔들고 있다"며 "인명 피해가 확산되고 있고 세계 경제와 에너지 분야에 대한 파장도 날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을 통해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고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관련해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은 양국이 쌓아온 140년간의 신뢰와 우정의 토대 위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비전을 만들어갈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양국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이번 방한은 더욱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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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확대 정상회담은 예정된 시간보다 약 40여분 늦게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교역과 투자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을 발전시켜왔고 이제 인공지능, 양자, 우주, 원자력, 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며 "또한 양국은 국제사회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생기고 있는 여러 가지 글로벌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소인수 회담이 늦어진 것도 사실 그런 이야기들이 길어져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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