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주행 중 SUV 폭발 화재…탑승자 바다 추락
주차된 차 들이받고 두 대 전소
추락한 30대 여성 긴급 구조
전남 완도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에 폭발과 함께 불이 나 탑승자가 바다에 빠지는 등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분께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의 한 항구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SU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SUV는 통제력을 잃고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A씨(35·여)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인근 바다에 빠졌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승자 B씨(59·여)도 찰과상을 입는 등 두 사람 모두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에서 시작된 불은 화물차로 옮겨붙어 두 차량을 모두 태운 뒤 소방 당국에 의해 34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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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당국은 SUV 내부에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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