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부지사 변호인 서민석 고발"

국민의힘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연계된 검찰의 자백 회유 의혹 보도가 허위라며 국정조사 중단을 요구했다.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에는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라고 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이던 서민석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김형동·곽규택·박형수·송석준·신동욱·윤상현·이상휘 의원은 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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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최근 MBC 보도를 통해 전모가 드러난 KBS의 악의적인 짜깁기 보도, 조작 기소 실체를 밝히고 소모적인 국정조사를 즉각 중단하길 촉구하기 위해 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MBC 보도를 통해 KBS가 최초 보도한 검찰 자백 회유 의혹이 명백한 허위 조작 보도였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 "(KBS 보도는)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했다.

앞서 KBS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가 서 변호사에게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주범으로 자백하면 이 전 부지사를 종범으로 처리해주겠다고 한 녹취를 기반으로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김 의원은 "1일 MBC 보도를 보면 해당 녹취에는 박 검사가 서 변호인의 종범 주장을 명백하게 거절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KBS는 핵심 사실을 인지하고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만 공개된 녹취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언론사들이) 보유 중인 관련 녹취 원본과 제출 가능한 녹취록 전문을 어떤 편집이나 가공 없이 전체 공개하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진행 중인 국정조사는 KBS 허위 조작 보도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서 변호사의 편파적인 제보에 따라 진행됐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전제 자체가 거짓으로 드러난 이상 이를 계속 진행하는 건 국민을 우롱하고 사법 시스템을 흔들려는 정략적 행위에 불과하다"며 "국정조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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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의 경우 "서 변호사가 여러 가지 법을 위반했다"고 했다. 또 "국조특위 위원들은 국민의힘 이름으로 서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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