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증수도·에너지 자립 도시로 전환… 거창 미래산업 판 바꾼다"
AI·로봇·드론 실증특구 중심 산업 재편 구상
양수발전소·분산 에너지 연계… 데이터센터 유치까지 확대
체류형 관광·농업 유통 혁신·복지 강화… 종합 발전 로드맵 제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이홍기 거창군수 예비후보가 첨단산업 실증과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을 축으로 한 지역 대전환 구상을 제시했다. 산업, 관광, 농업, 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 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인터뷰에서 "거창은 기존 산업 구조만으로는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AI·로봇·드론 등 전략기술 실증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로봇·드론 전략기술 실증수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수도권이 연구개발 중심이라면 지방은 실증 중심으로 기능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 주목해, 거창을 실증 특화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 로봇산업 실증특구 지정, AI 레지던시 캠퍼스 조성, 드론 특화 산업 육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가북 양수발전소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양수발전소는 단순한 발전시설이 아니라 지역 산업 기반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데이터센터 유치로 이어지는 전력 자립형 산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양광 기반 '햇빛 소득 마을'을 확대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수익 모델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기 거창군수 예비후보 사진

이홍기 거창군수 예비후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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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지 전환에 방점을 찍었다. 가조온천을 글로벌 온천 테마파크로 재개발하고 숙박·레저·치유 기능을 결합한 복합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창포원은 국가 정원 지정과 국제원예박람회 유치를 추진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 정책은 생산 중심에서 유통 중심으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이 후보는 광역 농산물 유통공사 설립을 통해 가격 결정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 안정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미래농업전략연구소를 설립해 기후변화 대응 작목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과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시니어 복합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장애인 평생교육관 설립과 요양 서비스 개선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승강기 산업 고도화와 스마트 물류 메가 스테이션 구축을 통한 일자리 확대를 제시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화강석 산업 회복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및 도시 인프라 측면에서는 국도·지방도 확충과 순환도로망 구축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경찰서 이전 및 행정복합타운 조성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불가피한 흐름"이라고 진단하며 "거창이 서북부 경남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업·관광·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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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예비후보는 "거창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에너지, 관광, 농업 전반의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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