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美증시 혼조 마감…"한국, 저가 매수세 유입 기대"
"트럼프 발언, 기존 내용 반복 수준"
호르무즈 안전통항 규약 마련 가능성도
"코스피, 저가매수 대응 유효한 구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이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3일 국내 증권가에선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가 상승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07포인트(0.13%) 떨어진 4만6504.6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37포인트(0.11%) 상승한 6582.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234포인트(0.18%) 오른 2만1879.182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2~3주 안에 그들(이란)을 원래 있어야 할 석기 시대로 되돌려 보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발언이 기존 내용을 반복하는 수준에 불과했다"며 "이번 발언도 이란에 대한 강경 입장을 보여준 뒤 협상력 우위를 선점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란과 오만이 함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관리하는 새로운 협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이날 미 증시 낙폭 축소의 배경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며 "다만 전쟁 불확실성 재촉발 속 고유가 부담, 달러·원 환율 1510원선 상회 등이 상방을 제한하며 장중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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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트럼프 발언 이후 재차 전쟁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는 국면"이라면서도 "전날 급락으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재차 7.6배가 되며 과거 역사적 경험에서의 바닥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앞두고 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상향 조정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현 구간부터는 저가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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