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란 공격 수위 올라갈 듯…지상전 우려
이란작전에 투입됐다가 수리를 위해 후방지역으로 철수했던 미국 항공모함 제러드 R. 포드함이 다시 이란 전선에 복귀했다. 미국이 이란에 파견한 항공모함 3척이 집결함에 따라 이란에 대한 공격 수위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미 해군은 선내 화재로 크로아티아에서 5일간 수리를 받은 포드함이 다시 중동지역으로 복귀했으며, 지중해 동부 일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드함은 이란에서 작전 도중 세탁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일부 병사들이 부상을 입고 선체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미 해군은 이란의 공격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포드함이 복귀하면서 미군이 이란에 파견한 항공모함 3척이 모두 중동에서 집결할 수 있게 됐다. 미군이 파견한 항공모함은 포드함과 에이브러햄 링컨호, 조지 H.W. 부시호다.
이란과의 전쟁을 총괄 중인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를 통해 미군 전력자산을 공개하며 이란을 압박하기도 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 해군 강습상륙함인 트리폴리함에 탑승한 약 3500명의 해병대 병력이 책임 지역 내에서 최고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군은 지상군 작전 지원용인 A-10 공격기도 기존보다 2배 이상 투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존 중동에 12대가 파견 중인 A-10 공격기가 18대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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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전력이 점차 증강되면서 고강도 공습을 넘어 제한적인 지상작전이 펼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특수부대원 수백명이 중동에 도착했으며, 82공수사단 병력 2000여명도 현지에 집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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