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군 투입에 반대 68%
2000억 달러 전쟁 예산 승인 반대 71%

한 뉴욕 시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된 기사를 읽고 있다. 황윤주 뉴욕 특파원

한 뉴욕 시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된 기사를 읽고 있다. 황윤주 뉴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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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3명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 초기보다 반대 여론이 늘었다.


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이 여론조사 업체 SSRS와 지난달 26∼30일(현지시간) 성인 1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3.2%p)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결정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이는 개전 직후 조사(2월 28일∼3월 1일 실시) 때의 지지 응답(41%)보다 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66%로 조사됐다. 특히 '강력히 반대한다'는 응답은 43%로, 이전 조사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 해결을 위해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그렇다'는 답변은 33%에 그쳤다.

이란전이 미국인의 희생과 정부의 재정적 부담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29%였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70%에 달했다.


최고사령관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33%로 집계됐다. 이 역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직후인 1월 해당 작전에 대한 조사 때의 지지 응답보다 8%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란전 자금 조달을 위해 의회가 2000억 달러의 지출을 승인하는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71%가 반대했으며, 이란으로의 지상군 투입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68%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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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에 대한 여론은 지지 정당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 민주당원의 94%와 무당파의 74%가 이란전에 반대하는 반면, 공화당원 중에서는 28%만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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