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아닌 공습 지속에 투자심리 위축

뉴욕증권거래소. 황윤주 뉴욕 특파원

뉴욕증권거래소. 황윤주 뉴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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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공습을 2~3주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2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 후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시장이 이란 전쟁 관련 변동성에 익숙해지며 전황을 관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92포인트(0.27%) 내린 4만6438.82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86포인트(0.22%) 하락한 6560.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09포인트(0.33%) 떨어진 2만1766.86을 가리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놓을 것이다"고 말하며 향후 2~3주 동안 공습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휴전 선언이나 군사작전 종료를 밝힐 것이란 기대와 다른 발표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가장 먼저 반응했다. 이 시각 현재 5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8.04% 급등한 배럴당 108.42달러에 거래 중이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5.20% 뛴 106.4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정유주는 혼조세다. 엑슨모빌 -0.15%, 셰브론 1.42%를 가리키고 있다. 항공주는 종전 기대감이 사라지자 일제히 추락 중이다. 델타 -1.52%, 아메리칸에어라인 -3.41%, 유나이티드 -3.00% 등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방산주는 오름다. 록히드마틴 +1.03%, 에어로바이런먼트 +0.46%, RTX +0.77%, 노스롭그루만 +1.36% 등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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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만 헤니온앤월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유가가 높은 수준을 오래 유지할수록 소비자 지출은 줄어들고 경제 성장 속도는 더욱 둔화될 것"이라며 "유가와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실질적인 완화를 보려면 유가와 금리 인상 간의 갈등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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