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11일 공연 '산화비'
전통 무형유산 일곱 주제로 현대적 재해석
7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공연도

서도소리 김광숙 보유자(왼쪽)와 태평무 양성옥 보유자

서도소리 김광숙 보유자(왼쪽)와 태평무 양성옥 보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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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1일 오후 4시 전북 전주시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공연 '산화비(山火賁)'를 선보인다.


피리정악, 대취타, 서도소리, 태평무, 갓일, 금박장, 굿, 북청사자놀음, 종묘제례악, 일무 등 국가무형유산 종목들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산화비는 주역 스물두 번째 괘에서 착안한 것으로, 본질 위의 단정한 아름다움을 뜻한다.

공연은 숨·소리·선·빛·판·예·화합 일곱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피리정악과 대취타, 서도소리로 문을 연 뒤 갓일의 섬세함을 춤으로 승화한 갓춤, 금박장과 태평무, 굿과 북청사자놀음의 역동적인 판을 연이어 펼친다. 종묘제례악과 일무로 물들이는 예 무대에선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마지막은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아리랑으로 장식한다.


해금 연주가 강은일(왼쪽)과 타악·운라 연주자 한솔잎

해금 연주가 강은일(왼쪽)과 타악·운라 연주자 한솔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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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소리 보유자 김광숙,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해금 연주가 강은일, 밴드 64크사나 등이 출연하며 남인우 씨가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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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은 7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기념 기획공연으로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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