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수사 과정 겨냥…검찰 PC 확보 나서

김건희 여사 수사 과정에서의 '봐주기'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종합특검이 검찰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권창영 특별검사가 25일 과천 사무실에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현판식을 마치고 입장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창영 특별검사가 25일 과천 사무실에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현판식을 마치고 입장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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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2일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했다. 대상은 '디올백 의혹' 수사에 관여한 검사와 수사관들이 사용하던 PC 등이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처리 과정에서 검찰이 편의를 제공하거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해당 의혹은 2023년 11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가방을 받는 장면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지만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뒤 무혐의 처분했다.

이후 김 여사가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 상황을 문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셀프 수사 무마'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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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은 앞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수사 무마 의혹으로도 검찰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추가 강제수사에 나서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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