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심 남편 "몰래 지켜보려고"…달리는 트럭에 매달려 미행한 中여성
야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 후 멈춰
중국에서 한 여성이 달리는 트럭 뒤에 매달려 경찰이 추격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당시 남편의 외도를 의심, 트럭 뒤편에 매달린 채 미행 중이었다고 한다.
2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일을 전했다. 당시 야간 순찰 중이던 현지 경찰관은 도로를 달리는 소형 트럭을 보고 경악했다. 트럭 짐칸 뒤에 아무 안전 장비도 갖추지 않은 여성 한 명이 매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즉각 트럭을 추격해 멈춰 세운 뒤 여성의 신원을 확인했다. 여성은 트럭 운전자 위씨의 아내로 드러났다. 위씨 또한 차를 세우고 나서야 아내가 트럭 뒤에 매달려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씨의 아내는 평소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고 있었다. 사건 당일 위씨가 트럭을 몰고 집을 나서자, 목적지를 몰래 추적하기 위해 트럭 화물칸 뒤에 매달린 것이다. 조사 과정에서 위씨의 아내는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의심했다"며 "몰래 지켜보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다행히 해당 지역은 교통량이 적은 곳이었으며, 트럭은 이동 거리도 짧고 속도도 느려 큰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이번 사건 관련, 위씨의 아내에게 위험한 행동을 엄중히 경고하고, 남편 위씨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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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위씨가 차량 출발 전 주변 상태, 적재함 안전 확인 등을 소홀히 한 점 등을 근거로 벌금 200위안(약 4만5000원)을 부과했으며, 운전면허 점수도 벌점 3점 차감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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