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출마, 해남군 '대행 체제'…"기강 엄단·현안 누수 차단"
명현관 예비후보 '등록'…부군수 권한대행 돌입
대외 불확실성 속 꼼꼼한 예산 챙기기
공룡대축제 등 민생·관광 '총력'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판함에 따라, 해남군이 본격적인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군은 흔들림 없는 군정 운영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선거철 행정 공백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가 전날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관련 법령에 따라 직무가 정지됐다. 현직 자치단체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 지방자치법에 따라, 김병성 부군수가 오는 6월 3일까지 군수 권한을 대행하며 군정을 이끌게 된다.
김병성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서 전 공직자를 향해 '공직기강 확립'을 최우선으로 주문하며 권한대행 체제의 포문을 열었다. 김 권한대행은 다소 어수선해질 수 있는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자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나 선거법을 저촉하는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수장의 일시적 부재 속에서도 해남군의 명운이 걸린 굵직한 현안 사업들의 '누수 없는 추진'도 강도 높게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역 중대 현안과 맞물린 국책사업 지원 업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와 햇빛 소득마을, 에너지주식회사 설립, RE100특별법 제정 등 지역 중대현안과 관련된 국책사업들의 지원 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우리 군의 미래 전략산업인 AI와 에너지 관련 사업들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잠시의 긴장도 늦추지 말고 속도감 있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민 생활과 직결된 대민업무와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봄철 산불 예방은 물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 및 교통사고 줄이기, 중대재해 예방 등에 전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다. 또한 중동 전쟁 등 대외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국·도비 매칭 사업이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꼼꼼한 점검을 주문했다.
아울러 선거 기간 중 개최되는 '해남공룡대축제'와 관광 성수기를 맞아, 지역사랑 휴가지원 등 봄철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통한 관광객 맞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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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관계자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계획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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