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 한화 전략총괄 "한미동맹, 경제안보 축으로 진화해야"
세종포럼서 산업 협력 강조
방산·조선 생산기반 중요성 부각
한화그룹의 알렉스 웡 글로벌 전략총괄(CSO)이 한미동맹이 안보 중심을 넘어 생산 역량과 경제안보를 아우르는 '실질적 산업 파트너십'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웡 CSO는 이날 세종 연구소에서 열린 제41회 세종 국가전략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세종 국가전략포럼은 1983년 설립된 외교·안보·통일 분야 민간 공익연구기관인 세종연구소가 주최하는 정책 토론 플랫폼으로, 국내외 전·현직 고위 관료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표적 외교·안보 논의의 장이다. 올해 포럼은 '트럼프 2기와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Trump 2.0 and South Korea's Foreign Policy)'을 주제로 진행됐다.
웡 CSO는 '트럼프 2.0과 신국제질서(Trump 2.0 and New Global Order)'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변화하는 국제 안보 환경이 한미동맹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이 첨단 제조업과 중공업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동맹을 군사 중심에서 기술 협력과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방위산업과 조선을 포함한 제조업 전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자국 내 생산 역량 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미동맹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방위산업 협력과 장기적 경제 파트너십을 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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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 CSO는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부보좌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화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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