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운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창원을 글로벌 우주항공 제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을 한국판 스페이스X 밸리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천에 우주항공청(KASA)이 개청하며 우주항공 행정 기틀은 마련됐다"면서 "엔진과 동체를 만들고 조립할 수 있는 도시는 오직 우리 창원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류의 영토가 우주로 확장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50년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창원을 세계적 우주항공 제조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창원국가산단의 우주항공 특화 거점 전환 ▲첨단 항공 엔진 국산화 및 소형 위성 양산 체계 구축 ▲4060 숙련 기술자와 청년 인재를 잇는 일자리 모델 도입을 제시했다.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경남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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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앵커 기업이 있는 성주동, 외동 일대를 우주항공 특화단지로 지정하겠다"며 "이곳에 파격적 세제 혜택과 규제 프리존을 도입해 세계 기업들이 탐내는 최적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공약했다.


또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기연구원(KERI) 등 국책연구기관과 연계해 우주용 신소재 및 전기 추진 시스템 연구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3조원 규모의 첨단 항공 엔진 개발사업을 유치하고, 우주항공 부품 시험인증센터를 건립하겠다"며 "우리 기술로 만든 엔진이 전 세계 하늘과 우주를 누비고, 중소기업이 만든 부품을 창원에서 즉시 시험하고 공인받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퇴직을 앞두거나 은퇴한 4060세대의 초정밀 가공기술은 창원의 보물"이라며 "이들을 우주항공 기술 마스터로 채용해 청년 엔지니어에게 비법을 전수하는 기술전수 마스터제를 도입하겠다"라고도 했다.


지역 대학 내 우주항공 특성화 학과 신설 지원, 스페이스X와 같은 글로벌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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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비후보는 "2026년 우주항공 특화단지 지정 및 추진 위원회 발족, 2027~2028년 시험인증센터 착공 및 글로벌기업 유치, 2030년 첨단엔진 양산 체계 구축 및 개시를 통해 뉴페이스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며 "옆집 아저씨가 엔진을 깎고 우리 집 아이가 위성을 설계하는 도시, 그것이 창원 미래 비전 2035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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