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중심 극단적 외모 개선 콘텐츠 확산
신체 훼손 등 우려 커져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망치로 자신의 얼굴을 내려치는 등 극단적인 외모 개선 행위가 외국 젊은 남성을 사이에서 확산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더미러에 따르면 극단적인 방법으로 외모를 끌어올리는 '룩스맥싱(looksmaxxing)'이 일부 젊은 해외 남성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클라비큘러(Clavicula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터넷 스트리머 브레이든 에릭 피터스(20). 사회관계망서비스

클라비큘러(Clavicula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터넷 스트리머 브레이든 에릭 피터스(20). 사회관계망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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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유행의 중심에는 클라비큘러(Clavicula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터넷 스트리머 브레이든 에릭 피터스(20)가 있다. 그는 룩스맥싱 콘텐츠로 팔로워를 모았는데, 인스타그램 기준 5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이후 확산한 룩스맥싱은 외모를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우에 따라 극단적인 방식으로 외형을 바꾸는 행위를 포함한다. 일부 젊은 남성들은 보다 각진 턱선을 만들기 위해 망치로 얼굴을 내려치는 등 기이한 행동까지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주요 플랫폼에서 룩스맥싱 콘텐츠를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전후 사진을 공유하며 외모 개선을 강조하는데, 위험을 감수하도록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다 극단적인 방식은 '하드맥싱(hardmaxxing)'으로 불리며 보톡스나 스테로이드 등 약물 사용이 포함된다.


룩스맥싱에는 운동이나 피부 관리 등 비교적 덜 극단적인 방법도 포함된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키가 작다고 판단될 경우 다리 연장 수술까지 권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같은 행동이 심각한 신체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아이들 사이에서 이를 모방하는 행동이 이어지고 있는데 일부 10세 남아들이 각진 턱선을 만들기 위해 망치를 구하려 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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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조지나 스터머는 "이러한 흐름에 끌린다면 자존감 저하, 불안, 우울 등 강한 감정적 동기가 내재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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