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단속 유예·신호 주기 연장 등 임시조치

옹벽 붕괴 위험에 따라 전면 통제됐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세종방향노선이 4일 오전 5시부터 1차로에 대한 통행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운행이 중단됐던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정상화돼 차량정체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3일부터는 KBS 대전방송국에서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구간의 양방향 통행로를 개방해 우회 도로의 과부하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차량이 몰리는 대덕대로와 한밭대로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4월 30일까지 유예해 일반 차량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덕대로(큰마을4가~도룡3가)와 엑스포로(원촌3가~도룡3가) 구간 등의 신호 주기를 최대 20초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주요 교차로 38개소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141명의 인력을 집중 배치해 꼬리물기 방지 및 현장 소통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지난달 30일 원촌육교 램프 구간 보강토옹벽에서 심각한 '배부름 현상'이 발견돼 신탄진방향 진입이 전면통제됐다.


시는 2025년 7월 발생한 경기도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의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대형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해 차단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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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불편함을 겪고 계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4월 말 완공 목표이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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