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사고 입장문 발표
현장중심 안전관리 정비 약속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5-2공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사과를 표명하고 안전관리 체계 혁신에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분들과 부상을 입으신 분, 그리고 큰 고통과 불편을 겪으신 광명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 깊이 사과…안전관리 체계 혁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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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장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사고 재발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전 구간을 포함한 모든 유사 공정에 대해 국내외 안전·구조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객관적 점검을 실시하고, 고위험 공정 통제 기준 강화, 작업중지권 실질적 확대,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 재정비 등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 확인 절차를 보다 면밀히 운영하고 있다"며 "안전 대책을 준공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보완하는 것은 물론 개통 이후에도 국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안산선은 2020년 4월 착공한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다. 3조3465억 원을 투입해 경기 안산과 시흥시·광명시, 서울 여의도 등 44.7㎞ 구간에 건설된다. 앞서 지난해 4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이던 지하 터널과 상부 도로가 동시에 붕괴되면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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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이번 사고 설계사의 하중 계산 오류와 시공사의 미흡한 안전관리가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설계사, 감리단을 상대로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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