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3선 도전…“K-시흥 완성하겠다”
임병택 시흥시장, 민선 9기 3선 도전 선언
AI 제조혁신 거점 전환·역세권 압축성장 전략 발표
AI·바이오 거점·경마공원 유치 등 공약 제시
배곧대교 건설…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로 도약
시흥시청역 고밀 복합개발 등 '대표 도시' 청사진
"지금은 멈출 때가 아니라 도약을 완성할 시점입니다. 지난 8년의 성과를 시민의 삶으로 증명하고, 시흥을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으로 완성하겠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2일 시청 늠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임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중단 없는 발전'을 화두로 던지며, 시흥을 첨단 산업과 민생 복지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먼저 국가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착공 등 지난 임기 동안의 핵심 성과를 언급하며 "시흥은 이미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시정 운영의 핵심으로 'AI·바이오 중심 산업도시 고도화'를 꼽았다. 시화국가산업단지를 AI 기반의 제조혁신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시흥광명 테크노밸리와 배곧경제자유구역에 앵커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와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근 유치에 성공한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통해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시 공간 구조에 대해서는 '역세권 중심 압축성장' 전략을 내세웠다.
시흥시청역 일대는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행정·상업·주거기능이 결합된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고 월곶역세권은 바이오산업과 주거가 결합된 특화 지역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 과제도 강조했다. 임 시장은 원도심 재정비를 위해 '2030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촉진하고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대야동 등 기존 생활권 활성화방안도 병행 추진한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 계획도 구체화했다. 신안산선 매화역, 경강선 장곡역, 월곶-배곧 트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천~신림선과 배곧대교 건설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생 정책으로는 '시흥형 기본사회' 구축을 제안했다. 동 단위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북섬과 은계 상권 등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과천 경마공원 유치 도전이다. 임 시장은 이를 통해 막대한 세수 확보와 관광·레저 산업의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겠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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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장은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흥의 숙원 사업들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성과로 검증된 행정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 시흥'의 시대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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