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유 품귀 우려…정부, 유통시장 합동점검 착수
매점매석·판매제한 등 불법행위 집중 점검
"민생·산업 직결 품목…시장 교란 행위 엄정 대응"
정부가 2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고시하며, 휘발유와 경유를 리터 당 210원 높인 27일 서울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리터당 2170원, 경유를 2180원에 판매 하고 있다. 2026.3.27 강진형 기자
정부가 엔진오일 등 윤활유 유통시장에 대한 범부처 합동점검에 착수한다. 일부 품귀 우려가 제기되자 매점매석 등 시장 교란 행위를 선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부는 1일부터 지자체,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함께 윤활유 제조·판매업자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엔진오일을 비롯해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밀접한 주요 윤활유 품목이다.
윤활유는 자동차와 선박, 각종 제조설비 유지에 필수적인 석유제품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산업 생산과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자재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윤활기유(윤활유 원료) 내수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해 전반적인 공급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일부 현장에서 품귀 현상이 거론되면서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점검단은 윤활유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단계별 구조를 점검해 ▲생산 중단·감축 ▲출고 및 판매 제한 ▲사재기 ▲품질 기준 미달 제품 유통 등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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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민생과 산업에 직결된 윤활유 수급을 인위적으로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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