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재수 의원, 부산시장 출마 선언
부산 해양수산부 청사 앞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부산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서 "해양수도 부산은 지역발전전략임과 동시에 수도권 생존전략이며 이재명 정부 지방 주도 성장전략의 핵심"이라며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부산 시민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수부 부산 이전을 실현시킨 전 의원에게 그곳은 남다른 공간이다.
전 의원 측은 출마 선언 장소로 해수부 앞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부산 해수부 청사는 전 의원이 해수부 장관 취임 5개월 만에 부산 이전을 완결지은 곳"이라며 "말이 아닌 실행으로 증명해 내는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했다.
출마 선언문에도 부산 발전을 갈망하는 그의 철학이 녹아 있었다. 전 의원은 "2021년 337만명이었던 부산 인구는 올해 324만명으로 줄었고, 하루 평균 36명이 부산을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희망이고 미래였던 부산이 이제는 소멸 위기에 놓인 도시가 됐다"고 짚었다.
전 의원은 위기의 원인으로 균형·비전·실행의 부재를 지목했다. 그는 "수도권으로의 자원 집중이 심화하면서 대한민국의 균형이 무너졌고, 지역이 자생적 발전의 비전을 잃었다"면서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현 부산시장 시절)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 가덕도 신공항 표류,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 등 성과없는 시정이 부산의 소멸을 자초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전 의원은 ▲HMM 이전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이제 부산 시민도 일 잘하는 시장을 가질 때가 됐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72점에서 92점 나오자 난리 났다…문제 찍으면 답 ...
1971년 경남 의령 출생의 전 의원은 부산 구덕고와 동국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시절 영부인을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냈다. 2016년 20대 국회에 처음 입성했고,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평가되는 부산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