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AI, AI 로봇 안전 검증 플랫폼 'RoboGate' 글로벌 학술무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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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에이전트AI 에이전트AI close 증권정보 060900 KOSDAQ 현재가 5,400 전일대비 130 등락률 +2.47% 거래량 33,693 전일가 5,270 2026.05.18 14:16 기준 관련기사 에이전트AI, 차세대 AI 신약 플랫폼 '몰포지' 가동…6종 후보물질 유럽서 검증 돌입 에이전트AI, 美오스틴 로보택시 운영 인프라 구축 완료 에이전트AI, 스테이블코인 기반 범용 결제 시스템 구축…AI 페이먼트 생태계 확장 (AgentAI)가 자체 개발한 AI 로봇 안전 검증 플랫폼 'RoboGate(로보게이트)'를 앞세워 글로벌 학술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이전트AI는 2일 RoboGate 관련 연구 논문이 주요 글로벌 학술 플랫폼에 연이어 등재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논문은 코넬대학교가 운영하는 'arXiv(아카이브)'와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Zenodo(제노도)'에 등록을 마쳤으며, 세계적 학술 출판사 Elsevier(엘스비어)가 운영하는 'SSRN'에도 제출돼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플랫폼은 OpenAI의 GPT, 구글의 AlphaFold 등 주요 인공지능 연구가 최초 공개되는 곳으로, NASA(미국 항공우주국)와 WHO(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의 연구 데이터가 축적되는 대표적인 학술 저장소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두고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주요 학술 플랫폼에 논문을 공개한 점에서 RoboGate의 기술 수준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RoboGate는 산업용 AI 로봇이 실제 환경에 투입되기 전 가상의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다양한 극한 상황을 테스트해 오류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플랫폼이다. 일종의 'AI 로봇 면허 시험' 역할을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공장 투입 전 '가상의 공장'에서 수만 가지 상황을 구현해 물체를 잘못 집거나 충돌하는 등 발생 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식별하고 위험을 줄이는 구조다.


에이전트AI 연구진은 공장용 로봇 팔을 대상으로 총 5만 회에 달하는 시뮬레이션을 수행했으며, 무게·마찰·속도 등 8가지 조건별 실패 사례를 체계적으로 축적한 '로봇 실수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엔비디아 GR00T, 스탠퍼드대학교 OpenVLA 등 주요 AI 로봇 모델(VLA) 6종을 평가한 결과, 68가지 극한 상황 테스트에서 모든 모델이 성공률 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델 크기를 260배까지 확장해도 성능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단순한 스케일업만으로는 AI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는 AI가 학습한 환경과 실제 적용 환경 간 차이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로봇 배포 이전 단계에서 RoboGate와 같은 검증 절차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에이전트AI는 RoboGate를 중심으로 사업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엔비디아의 로봇 AI 개발 플랫폼 'Isaac Lab(아이작 랩)'에 벤치마크 코드를 기여(PR #506)했으며, 현재 엔비디아 공식 소프트웨어 파트너(ISV) 등록을 위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또 오는 4월 공개 예정인 엔비디아의 'Physical AI Data Factory Blueprint(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 블루프린트)'에 RoboGate를 검증 레이어(Evaluator Plugin)로 통합할 예정이다.


에이전트AI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AI 로봇이 주행하는 고속도로를 구축한다면, RoboGate는 그 위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검문소'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가 실제 현장에 투입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안전 검증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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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이전트AI는 향후 평가 대상 AI 모델을 10개 이상으로 확대해 대규모 리더보드를 구축하고, 실패 데이터 구독 서비스(FaaS) 상용화 등 사업화 전략도 추진할 방침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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