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전 소비 견조한 증가세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마트에 과일이 진열되어 있다. 황윤주 뉴욕 특파원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마트에 과일이 진열되어 있다. 황윤주 뉴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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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란 전쟁이 발생하기 직전 미국의 소비는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7384억 달러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0.5%)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판매는 0.4% 증가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반영되는 '컨트롤 그룹' 판매도 0.5% 증가해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컨트롤 그룹 판매는 음식·자동차·건자재·휘발유 등을 제외해 실제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2월 소매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것은 연초 소득세 환급의 영향이 컸다. 지난 1월 소매판매는 겨울폭풍, 한파 등 기상여건 악화 탓에 전월 대비 0.1% 감소(수정치 기준)한 바 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전체 13개 품목 가운데 10개 부문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개인용품, 의류, 스포츠·취미용품 매장 등이 고르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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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특히 자동차 판매는 1.2%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뉴욕 특파원=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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