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군공항 이전 설명회…"1조원+α 지원" 제시
주민 500명 참석…소음·지원대책 질의
국방부 "무안 발전 위한 대규모 투자"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둘러싼 설명회가 전남 무안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이전 지역에 '1조원+α' 규모의 지원을 제시하며 주민 설득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1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국방부 주관으로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주민설명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에 앞서 주민들에게 사업 절차와 지원 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도와 광주광역시, 무안군 등이 함께했다.
설명회 현장엔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선 군 공항 이전사업 절차와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계획, 이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등 핵심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소음 피해 대책과 지역 발전 방안, 보상 문제 등을 놓고 주민 질의가 이어졌고, 관계기관이 직접 답변에 나서며 현장 소통이 이뤄졌다.
국방부는 이날 이전 주변 지역 지원 규모를 '1조원+α' 수준이라 밝혔다. 재원은 기부대양여 차액 약 6,400억원과 광주시 자체 조달 1,500억원, 정부 정책 지원 등을 포함한 것으로, 무안군 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국방부는 광주공항 국내선을 2027년 개통 예정인 호남KTX 2단계 완공 시점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고, 패스트트랙을 통한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겠단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서남권 항공 안전과 항공산업 발전을 담당할 '호남지방항공청' 신설도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인근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반도체 팹 유치, RE100 산업단지 구축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기존 전남도와 광주시의 책임과 의무가 통합 특별시로 승계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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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주민과 직접 마주해 상생 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며 "도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이전 부지 선정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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