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자 '2차 토론'…키워드는 혁신·경제·교통
TV 합동토론회 나선 한준호·추미애·김동연
한준호·추미애·김동연(기호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1일 2차 합동토론회에서 각각 교통, 혁신, 경제를 중심으로 한 경쟁력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김동연,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왼쪽부터)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2026.03.30 국회사진기자단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 2차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21년간 매일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며 시간에 쫓기는 괴로움을 겪었다"면서 "이는 버스가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서울과 경기 간의 행정의 벽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경기도민들의 삶을 바꾸는 것, 시간 주권을 바꾸는 게 경기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체감 행정으로 경기도민들의 시간 주권을 되찾아드리겠다"고 했다.
한 후보는 교통 혁신 공약으로 경기도 급행 순환철도인 'GTX-Ring' 노선 추진을 밝힌 바 있다. 파주에서 고양, 의정부, 남양주를 30분대에 연결해 북부 스스로 순환하는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경기도민들은 '답답하다', '달라지는 게 없다'고 하소연하셨다"면서 "갈등이 두려워 결정을 미루는 도정으로는 1400만 도민의 문제를 풀 수 없다. 이제 경기도의 리더십은 관리에서 혁신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추 후보는 경기도 규제혁신위원회를 상설화해 집행력을 강화하고, 북부 지역을 포함한 중복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문제는 경제"라며 "지금 중동발 경제 쇼크가 밀려오고 있는 비상 경제 상황에서 최악도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는) 정치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라며 "누구보다 경제를 잘 아는 일꾼, 누가 가장 잘 준비된 후보인지 확인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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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의 경제 관련 정책 공약은 '3대 생활비 반값'(돌봄·주거·교통)을 핵심으로 민생 부담 완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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