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이전후보지 선정 “18년 난제 출발점”
무안공항 정상화 전 광주-인천 국내선 제안
이전 부지 ‘광주형 실리콘밸리’ 구상 제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신정훈 후보가 단일화한 강기정 전 후보와 함께 광주 군 공항 이전과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방안을 공동으로 제시했다. 단일화 이후 두 후보가 처음으로 공동 비전을 공개한 자리다.


신 후보는 1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의 군 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에 대해 "18년간 얽혀 있던 문제 해결이 실질적 이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서남권 관문공항 도시로 도약하는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단일후보가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단일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며 연대와 승리를 강조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단일후보가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단일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며 연대와 승리를 강조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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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후보는 군 공항 이전을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 강화와 항공 교통 체계 재편, 국가 균형발전 과제로 규정했다. 행정 절차가 본격화되면 지역 공감대 확대와 통합 시너지도 조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 폐쇄 중인 무안국제공항과 관련해서는 지역 관광업과 종사자 생계, 항공 교통 편의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재개항 대책을 촉구했다. 무안공항 정상화 전까지의 대안으로는 광주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 취항을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무안국제공항을 목포항·여수광양항과 연계한 신남방 물류 허브로 육성하고, 군 공항 이전 부지는 로봇·AI·자율주행·첨단모빌리티 기업이 집적된 미래 산업 캠퍼스와 100만평 규모 국가정원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광주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 과정에서 약속된 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기존 광주시 계획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복합쇼핑몰 유치 등 기존 사업 역시 흔들림 없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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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 신 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의 결단"이라며 "전남과 광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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