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검사 돌입 세금 쓰임새부터
구조까지 전면 점검

의성군의회가 한 해 재정 운영의 실질을 점검하는 결산 검사에 착수하며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회계 확인을 넘어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정책 효과까지 들여다보는 과정으로, 향후 재정 운영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의성군의회, 재정의 ‘숫자 너머’ 들여다본다

의성군의회, 재정의 ‘숫자 너머’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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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회(의장 최훈식)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및 기금 운용 전반에 대한 결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산 검사는 회계연도 종료 후 작성된 결산보고서가 의회에 제출되기 전, 의회가 선임한 결산 검사 위원이 재정 집행 전반을 사전에 검증하는 절차다. 이는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재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으로,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장치로 평가된다.

이번 결산 검사에는 대표위원으로 박선희 의원이 선임됐으며, 박주태 세무사, 김득한 전 기획조정실장, 전문호 전 안평면장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한다. 재정·행정 분야의 실무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검사 기간 위원들은 세입·세출 집행의 적정성은 물론, 불용액과 이월액 발생의 타당성, 기금 운용의 효율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제한된 재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활용했는지에 대한 구조적 분석을 통해 재정 운용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착수 20일간 세입·세출·기금 전반 점검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착수 20일간 세입·세출·기금 전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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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의장은 "결산 검사는 단순한 숫자 점검이 아닌, 한 해 재정 운영의 전 과정을 되짚는 중요한 절차"라며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를 면밀히 검증해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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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의 신뢰는 '어떻게 쓰였는가'에 대한 평가에서 비롯된다. 이번 결산 검사가 형식적 절차를 넘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성군 재정 운영의 다음 방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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