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과학창의재단 로드쇼 성황…톱티어 비자·K-테크패스 관심 집중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국 정부의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유치 로드쇼에 현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석·박사급 인재와 재외 한인 과학자들이 대거 몰리며 한국행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힐튼 파크 플라자에서 개최한 '2026 해외 인재 유치 로드쇼(Korea awaits your Brillia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참여한 범부처 협력 행사로, 첨단산업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민관 합동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힐튼 파크 플라자에서 열린 ‘2026 해외 인재 유치 로드쇼’에서 현지 STEM 인재들이 국내 기업·연구기관 관계자들과 1대1 커리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힐튼 파크 플라자에서 열린 ‘2026 해외 인재 유치 로드쇼’에서 현지 STEM 인재들이 국내 기업·연구기관 관계자들과 1대1 커리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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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의 해외우수과학자유치(Brain Pool), 이노코어(InnoCore) 등 전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이 집중 소개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스타트업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세션은 국내 기술 창업 생태계를 소개하며 연구직뿐 아니라 예비 기술 창업가들의 관심도 끌었다.

현장에서는 실제 채용과 연구 협력 논의도 활발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기업 10곳과 KAIST를 포함한 4대 과학기술원이 현장에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톱티어 비자(Top-tier Visa) 와 산업부의 K-테크패스(K-Tech Pass) 등 정착 지원 제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국내 복귀와 연구 참여 가능성을 적극 타진했다.


이번 행사가 보스턴에서 열린 점도 상징성이 크다. 보스턴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IT 클러스터와 주요 대학이 밀집한 글로벌 기술 허브다. 현장에는 펜실베이니아대, 컬럼비아대 등 미 동부 주요 대학의 STEM 분야 석·박사급 인재와 재외 한인 과학자들이 참석해 한국 첨단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연구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보스턴에서 확인한 글로벌 인재들의 높은 관심은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며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 유치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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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확보한 글로벌 인재 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범부처 협력을 확대해 해외 우수 인재 유치 활동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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