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식사하던 노인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작은 천사 같다" 누리꾼 칭찬 이어져

혼자서 식사하던 노인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말동무가 되어준 한 아이의 순수한 행동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1일 연합뉴스TV는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지역 방송 KFOR를 인용해 혼자 식사하던 한 노인 곁으로 다가가 조용히 말을 건넨 세 살 아이의 작은 용기가 미국 사회에서 화제라고 전했다.

노인과 함께 아침 식사하는 허드슨. 틱톡 @ashlyntaylor88

노인과 함께 아침 식사하는 허드슨. 틱톡 @ashlyntaylor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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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9일 3살 소년 허드슨은 어머니 애슐린 드류와 함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사를 하던 중 허드슨은 홀로 앉아 있는 노인을 발견하고 "저 할아버지의 아이들은 어디 있냐"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아마 다 자라서 집을 떠났을 거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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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들은 허드슨은 망설임 없이 노인에게 다가가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었고, 노인이 흔쾌히 허락하자 의자 위에 올라가서 함께 식사를 시작했다. 아이는 자신의 음식을 들고 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노인과 시간을 보냈다. 드류는 이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아들이 혼자 식사하는 할아버지가 슬퍼 보였는지 먼저 다가갔다"며 "엄마로서 뿌듯하면서도 마음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이어 "허드슨은 태어날 때부터 사람을 차별 없이 사랑하는 아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허드슨은 노인과 눈을 맞추며 웃음을 나누고, 주변 손님들도 이 모습을 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해당 영상은 12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노인과 함께 아침 식사하는 허드슨. 틱톡 @ashlyntaylor88

노인과 함께 아침 식사하는 허드슨. 틱톡 @ashlyntaylor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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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의 순수함이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작은 천사가 따로 없다", "노인에게 잊지 못할 하루였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후 드류는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허드슨과 함께 식사한 노인이 이미 세상을 떠난 허드슨의 증조할아버지와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뜻밖의 인연이 더해지며 이야기는 더욱 깊은 울림을 전했다. 드류는 "많은 노인이 혼자 시간을 보내며 외로움을 느낀다"며 "작은 관심과 따뜻한 미소가 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화를 나누다 보면 예상치 못한 소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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