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모르는 아저씨와 13시간 초밀착 비행에…"울 엄마도 이렇게는 안 붙어" 토로
장시간 비행 중 옆자리에 앉은 거구의 남성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영상 속 여성은 비행 내내 옆자리에 앉은 남성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여성에 따르면 옆자리 남성은 좌석에 앉은 채 다리를 넓게 벌리고 있었고 이로 인해 비행 내내 신체가 밀착된 상태가 이어졌다.
비행기 옆자리 거구 승객 '쩍벌'에 불만
최근 SNS에 올라온 '13시간 동안 모르는 아저씨랑 초밀착 비행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 영상 속 여성은 옆자리에 앉은 거구의 남성이 다리를 벌리고 앉아 불편함했다고 호소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장시간 비행 중 옆자리에 앉은 거구의 남성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이를 계기로 체격이 큰 승객의 좌석 이용 기준 등을 둘러싼 논쟁도 다시 불붙고 있다.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13시간 동안 모르는 아저씨랑 초밀착 비행한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 속 여성은 비행 내내 옆자리에 앉은 남성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팔꿈치에 목젖 닿을 것 같아" 토로
여성에 따르면 옆자리 남성은 좌석에 앉은 채 다리를 넓게 벌리고 있었고 이로 인해 비행 내내 신체가 밀착된 상태가 이어졌다. 여성은 영상 자막을 통해 "우리 엄마도 나한테 이렇게는 안 붙는다" "밥을 먹으려고 고개를 숙이면 팔꿈치에 목젖이 닿을 것 같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또 남성이 자신의 어깨와 팔 쪽으로 몸을 기대 마치 '쿠션처럼 사용당하는 느낌'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시 항공편은 만석이어서 좌석을 옮기기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대다수의 누리꾼은 "나라면 폐쇄공포증이 올 것 같다" "저렇게 껴서 비행기를 탄 적이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비행 내내 너무 고통스러웠겠다"며 공감을 쏟아냈다. 다만 "남성의 키와 덩치가 일반인과는 차원이 달라서 다리를 모을 수가 없는 상황일 것" "남성도 일부러 저러지는 않았을 것" 등 일부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뚱뚱한 사람은 좌석 두 개 예매?"…논쟁 재점화
일각에서는 "다른 승객의 공간을 침범할 정도라면 좌석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쟁은 자연스럽게 과체중 승객의 좌석 이용 기준 문제로 번졌다.
이 같은 논란은 이미 여러 차례 반복돼왔다. 앞서 미국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 1월 좌석 팔걸이를 개인 공간의 기준으로 삼고 이를 넘는 경우 필요한 좌석 수를 구매하도록 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해당 정책에 따르면 사전 구매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현장에서 직원 판단에 따라 추가 좌석 구매를 요구받을 수 있다. 만약 좌석 확보가 어려울 경우 탑승이 제한될 수 있어 이용객 불만이 이어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쏠 만큼 쐈다" 개미들 항복?…주식 던지고 9조원 ...
이와 관련해 "판단 기준이 모호해 자의적 적용 우려가 있다" "사실상 차별적 조치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다른 승객의 권리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반론이 맞서며 논쟁이 이어졌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