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 함정 MRO 지원사업' 공모 선정

박형준 시장 "중소조선사·기자재 업체 활력"

부산시가 조선산업을 방위산업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조선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일 알렸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95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비 250억원을 포함해 부산·경남·울산·전남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글로벌 함정 MRO 시장 진출을 통해 지역 중소조선사와 기자재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미국 'MASGA' 프로젝트와 동북아 MRO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조선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방산 분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2개 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지원은 총 200건 규모이다. ▲MRO 전용 야드 시설 임차 ▲미국 함정 정비 자격 인증 획득 지원 ▲한·미 공급망 협력 기술 지원 등 패키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군 규격과 선급 기준 충족, 인증 획득 등 초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력 분야에서는 현장 투입이 가능한 전문인력 2000명을 양성하고 훈련수당과 채용장려금을 지원해 취업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든다.


부산은 HJ중공업과 대선조선 등 주요 조선소와 수리조선소, 기자재 업체가 밀집한 조선산업 거점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방산 공급망과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생산유발 1099억원, 부가가치 327억원, 고용 321명 창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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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향후 방위사업청 MRO 클러스터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고, 방위산업을 부산의 핵심 미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방산 공급망과 연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힘줬다.

부산 영도구 일대 조선소.

부산 영도구 일대 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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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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