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페인트 가격 인상 계획 철회"
물가 안정 기조 동참·소비자 부담 완화 위해 가격 유지키로
KCC가 페인트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다.
KCC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페인트 제조에 필요한 석유화학 원료 가격 상승으로 계획했던 가격 인상을 전면 철회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KCC는 오는 6일부터 도료 제품 가격을 10~40% 인상할 계획이라고 대리점에 공문을 보냈다. KCC는 국제 정세로 인해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페인트 가격을 동결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일 기준 나프타 가격은 톤당 1068달러로, 중동 사태 발발 이전인 지난달 27일(640달러)보다 약 70% 상승했다. 페인트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경쟁사들도 신나류 등 가격 인상 결정을 내린 가운데, KCC가 먼저 인상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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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데 동참하기 위해 계획을 철회했다"며 "현재 가격 구조상 판매할수록 손실이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가격 정책을 최대한 신중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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