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원유 北유입설' 유튜버들 경찰 고발
허위사실 명예훼손·업무방해
"국가 위기 악용, 엄정 대응"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중동전쟁 관련 경제단체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27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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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원유 북한 유입설'을 제기한 일부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정부는 해당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선을 그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산업부는 31일 김 장관이 '석유 90만 배럴이 울산에서 중국 등 제3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한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전라도우회전', 'TV자유일보' 운영자들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형법 상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업무방해 등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30일 해외 반출 원유가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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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국가적 위기를 개인적·정치적 이익에 활용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가짜뉴스는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가의 위기 극복을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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