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이 대통령과 나, 윤석열 제1 제거 대상"
박주민 "선대본·체포 동의안 때 함께한 동지"
정원오 "일 잘하는 李 정부, 일 잘하는 서울 한 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1차 토론회에서는 이재명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서울시장이라는 점이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후보들은 이 대통령과의 정치적 동반자라는 점이나 공통점을 내세우며 현 정부 지지층의 표심에 호소하고 나섰다.


31일 MBC 방송이 주관한 서울시장 본경선 토론회에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 박주민·전현희 의원은 각각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서울시장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인사말과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 대통령과 정치적 동반자였음을 내세웠다. 그는 인사말에서 "저 박주민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해오며 성과로 증명해 왔다"고 소개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2022년 대선 경선 당시 총괄 선대본부장으로서 일할 때부터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한 문제 제기를 계속해 왔었다"며 "이 사건으로 체포 동의안이 표결될 때는 단식으로 쇠약해진 이재명 대표님을 대신해 신상 발언문을 읽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왼쪽부터), 전현희,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3.31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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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과 저 전현희, 윤석열 집권에서 제1의 제거 대상이었다"며 "털고 또 털었지만 두 사람 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탄압과 조작의 증거만 남았지 먼지 한 톨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반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있던 시절 탄압을 받았던 점을 내세우며 이 대통령과 정치적 고난을 함께 한 점을 내세운 것이다.

공약을 소개하면서도 전 의원은 "교복 입고 학교 가는 친구들을 부러워했던 소년 노동자, 이재명의 고통과 배고픔의 시간은 억강부약 대동세상이라는 정치 철학이 되었다"며 "반의 반값 아파트 10만 호 공급은 이재명의 철학을 서울형 기본 주택으로 완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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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구청장은 이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함께 일할 수 있는 후보란 점을 내세웠다. 그는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일 잘하는 서울이 한 팀이 될 때 서울 시민과 민주당 당원 여러분이 바라는 서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승리가 이재명 정부에 갖는 의미를 내세우며, 승리를 가져올 적임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정 전 구청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저 정원오는 그 어려웠던 지난 지방선거 한강 벨트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강남권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에 밀리지 않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단 하나의 필승 카드 저 정원호가 서울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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