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5월 중순까지 주말에도 비상근무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건조한 기상 여건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자 선제적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27일 현충원 내 서달산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27일 현충원 내 서달산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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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27일 현충원 내 서달산 일대에서 동작소방서·동작경찰서·국립서울현충원 등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가 참여한 합동 산불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현충원 둘레길을 산불 발생지로 가정해 신고접수부터 긴급 재난문자 발송, 상황 판단 회의, 초동 진화, 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 화재 진압,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차와 산불진화차량은 물론 등짐펌프·삽·갈퀴 등 다양한 진화 장비가 투입돼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구는 지난 1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올 5월 15일까지 주말·휴일 없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 중이다. 산불감시 폐쇄회로(CC)TV와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24시간 감시체계도 구축했다. 산불진화대는 지상 36명, 보조 174명 등 총 210명으로 편성했으며, 재난 대응 단계에 따라 소방서·경찰서·군 등과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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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서달산·국사봉·까치산 등 주요 등산로를 중점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산불 감시초소를 운영하며, 초소 근무자가 주기적으로 순찰해 불법 화기 사용을 단속하고 있다. 등산로 입구 산불 예방 현수막 게시, 산불조심 피켓·어깨띠 착용 캠페인 등 현장 중심 홍보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지난 27일 현충원 내 서달산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관들 모습. 동작구 제공.

동작구는 지난 27일 현충원 내 서달산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관들 모습.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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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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