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롯데칠성 양평동 땅 2800억에 매입해 '한강뷰 아파트' 개발
롯데칠성 "유동성 확보 통해 재무 건정성 제고"
롯데물산이 롯데칠성음료가 보유하던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일대 부지를 약 2800억원에 매입한다. 롯데그룹은 해당 부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동산 개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물산은 롯데칠성이 보유한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5가 119번지 외 17필지를 2805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롯데물산은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해 해당 부지를 취득하기로 했다.
매매일자는 오는 4월 8일이며, 거래종결 예정일은 2027년 7월 8일이다. 롯데칠성은 "거래종결일은 2027년 7월 8일과 롯데물산의 지구단위계획 심의완료 통보 후 공람일 중 이른 날"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물산이 직접 주거시설 개발에 나서는 것은 2016년 롯데월드타워 완공 이후 10년 만이다. 양평동 부지는 한강과 인접해 있어 주거용으로 개발하면 높은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은 이번 부지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168%인 부채 비율(연결기준)을 2030년까지 100% 이하로 낮추고 차입금 규모도 현재 1조5872억원 수준에서 8000억원으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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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 제고와 미래성장 재원 확보 등을 위해 해당 부지 매각을 결정했다"며 "유동성 확보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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