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 낙찰입니다" 경매 최고가 경신…나라도 구사마도 "100억대"
나라 요시토모 150억으로 국내 경매 최고가 경신
구사마 야요이까지 104억5000만원…첫 '100억 낙찰 2점'
서울옥션 총낙찰가 367억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이 처음으로 100억원대 낙찰작 2점을 한날에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31일 서울 강남센터에서 연 '컨템퍼러리 아트 세일'에서 나라 요시토모의 'Nothing about It'(2016)이 150억원에, 구사마 야요이의 'Pumpkin'(2015)이 104억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두 작품 합계는 254억5000만원이다.
이날 최고가는 나라 요시토모가 썼다. 150억원에 낙찰되며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새로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거래된 마르크 샤갈의 '꽃다발' 94억원이었다.
구사마 야요이의 'Pumpkin'도 104억5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으며 국내 경매 첫 '100억 낙찰작'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경매에서 100억원을 넘긴 작품이 하루에 두 점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 총 낙찰가는 367억5220만원이다. 나라와 구사마 두 작품의 낙찰가 합계는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상위 두 로트가 이날 경매 성적의 상당 부분을 이끈 셈이다.
이번 '컨템퍼러리 아트 세일'은 애초 총 104랏, 낮은 추정가 510억원 규모로 기획됐다. 최종 낙찰총액은 낮은 추정가 총액의 72.1% 수준이다. 전체 시장의 고른 강세라기보다 초고가 해외 블루칩에 응찰이 집중된 경매였다는 점도 함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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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일은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새로 쓴 날이자, 한국 경매시장이 처음으로 100억원대 작품 두 점을 한 경매에서 거래한 날로 기록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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