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남·임형석·진호건, 초대 특별시의회 동반 '출사표'
현역 도의원 3인, 동문애 넘어 '정책 시너지' 기대
지역구 이익 넘어 '메가시티 희망' 견인하나

오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는 '전남광주특별시의회'를 앞두고, 제12대 전남도의회에서 활약해 온 이른바 '순천 효천고 3인방'의 새로운 도전이 지역 정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3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진남(순천), 임형석(광양), 진호건(곡성) 의원은 최근 나란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왼쪽부터 김진남(순천), 임형석(광양), 진호건(곡성) 예비후보

왼쪽부터 김진남(순천), 임형석(광양), 진호건(곡성)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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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기존 도의회에서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320만 메가시티를 이끌어갈 초대 특별시의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고교 동문인 이들 3인방이 각기 다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거대 통합 의회에서 유의미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김진남 의원은 특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촉구하며 삭발식에 나서는 등 강단 있는 행보를 보였으며, 교권 보호 조례안 마련 및 단성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등 체감도 높은 교육 의제를 주도해왔다.


그는 초대 의회에서도 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역동적으로 대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형석 의원은 의회 내 '정책통'이자 입법 전략가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2회 연속 1급 포상을 받으며 탁월한 입법 및 기획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주청사 위치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면밀히 짚어내며 지역의 논리를 방어하는 데 주력했다. 촘촘한 정책 설계와 견제 능력은 특별시의회의 행정 효율성을 높일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진호건 의원은 대내외를 아우르는 소통 능력과 정무적 감각이 강점이다. 전남도의회 대변인을 지낸 진 의원은 수협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농어촌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 활동에 집중해 왔다.


거대 도심권 의원들의 입성이 예상되는 특별시의회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농어촌의 가치를 지키고 도시와 농촌을 잇는 '통합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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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추진력의 김진남, 기획력의 임형석, 소통력의 진호건 의원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형성할 팀워크가 주목된다"며 "이들이 단순한 소속 지역구의 이익 대변을 넘어 '전남광주특별시의 도농 상생'이라는 거시적인 비전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가 다가오는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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