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의원 완도 1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해조류 블루카본 주목…"어민 소득원 창출"
K-씨푸드 첨단화·웰니스 관광 등 3대 전략

박재선 전남 완도군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원 완도군 제1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31일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그는 지난 23일 완도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40년 만에 이뤄지는 전남·광주 행정통합이라는 격변기 속에서 완도만의 '비교 우위 자원'을 앞세워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박재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원 예비후보

박재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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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비후보는 "이번 행정통합은 단순한 업무 병합이 아닌 인구, 재정, 산업 규모가 하나로 합쳐진 거대 지방공동정부의 출범을 의미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전남·광주가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품은 새로운 광역경제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첨단산업 틈새 공략… 완도 3대 생존 전략 추진"

통합에 따른 지역 소외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치밀한 대비를 역설한 그는 정부 주도의 대규모 첨단산업 프로젝트에만 기대지 않고 완도 고유의 자원을 통합 지방정부의 핵심 동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완도의 3대 생존 전략으로 ▲K-씨푸드(Seafood) 위상 재정립 ▲웰니스 대표 관광지 도약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한 '완도형 바다 연금' 창출을 제시했다. 우선 대한민국 수산물 1번지로서의 도약을 도모한다.


박 예비후보는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완도의 독보적인 수산물 생산량을 기반으로 가공·유통 시스템을 첨단화한 집적단지를 구축해야 한다"며 "바다 어장의 재배치를 통해 '돈 되는 바다 환경'으로 대전환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해 K-푸드의 중심에 K-씨푸드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65개의 섬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을 품은 완도를 '힐링과 치유의 섬'으로 가꾸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해양치유산업의 아이템을 대폭 확장하고, 국립난대수목원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의 조기 완공을 촉구했다. 윤선도, 이순신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스토리텔링해 관광과 결합하는 원스톱 통합시스템 마련도 약속했다.


해조류 블루카본 주목… '완도형 바다 연금' 시대 예고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다를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다. 박 예비후보는 "인근 지자체의 '햇빛·바람 연금'처럼 완도 역시 광활한 바다를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만들어야 할 시기"라며 "국제사회가 해조류를 블루카본(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만큼, 탄소크레딧 거래를 통한 '완도형 바다 연금' 시대를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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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지방정부의 성공 여부는 지자체의 확고한 의지와 정책 역량에 달려 있다"며 "6월 3일 치러질 선거에서의 소중한 선택이 완도, 나아가 전남의 미래를 바꿀 혁명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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