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기업, 경제 협력·AI 발전 방향 모색
한국과 캐나다 기업·기관이 한데 모여 경제 협력 방안과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국·캐나다 기업 간 경제협력 포럼'이 3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한캐나다대사관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캐나다 무역사절단의 방한과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는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총괄, 진요한 LG CNS AI 센터장, 배순민 KT AI 퓨처랩장,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필립 라포르튠 주한캐나다대사, 사라 윌쇼 캐나다 외교부 차관보,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의 이반 장 공동창립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 주제는 '불확실성 시대의 산업 지원과 공동 번영의 구축'이었다. 이들은 한국과 캐나다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규정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시두 장관은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틀을 제공한 캐나다와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은 기반을 탄탄히 해주고 있다"며 "강력한 토대 위에서 항공우주 및 방산, 청정에너지, 정보통신기술과 같은 분야에서 캐나다와 한국은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차관보는 "중소기업은 스스로 변화하는 세계에서 빠르게 적응하기 힘들다. 새로운 관세가 등장해 처음에는 따라잡더라도 결국 포기하게 된다"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를 통해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쇼 차관보 역시 "중소기업에 예측가능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파트너십을 원한다"며 "한국과 캐나다 기업을 연결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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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토론에서는 한국과 캐나다 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의 가능성에 집중했다. 장 공동창립자는 "LG CNS와 함께 모델 트레이닝을 하는 등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배 AI 퓨처랩장은 "한국과 캐나다의 동맹은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데이터 공유와 관련해서는 도전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경을 넘어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게 힘들다. 캐나다 기업과 대화하다 보면 AI와 관련해서 협업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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