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대회 아람코 챔피언십 정상 노크
올해 다승, 상금, 올해의 선수 1위 질주
2개 대회 연속 준우승 코르다, 티띠꾼도 출격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연승에 도전한다.


그는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리는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다. 김효주는 2024년과 2025년 한국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인연이 있다.

김효주는 최근 신들린 듯한 경기력으로 2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연속 들어 올렸다. 2주 전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넬리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고, 지난주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코르다를 2타 차로 꺾고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가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AFP연합뉴스

김효주가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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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아람코 챔피언십마저 제패하면, 한국 선수로는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LPGA 투어 3연속 대회 우승을 달성한다. 박인비는 2013년 6월 웨그먼스 챔피언십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3개 대회 연속 1위에 오르며 대기록을 세웠다.


김효주는 시즌 3승 고지도 노린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에 3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21년 고진영(5승)이 마지막이었다. 2022년엔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고, 2023년엔 고진영이 2승을 올렸다. 2024년과 2025년엔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한국 선수가 없었다.

또한 김효주는 역대 한국 선수 6번째로 통산 10승을 넘본다. LPGA 투어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한국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 김세영(13승), 신지애(11승) 5명뿐이다. 김효주는 현재 다승과 상금(93만9640달러), 올해의 선수(69점) 등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효주(왼쪽)와 넬리 코르다는 아람코 챔피언십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AFP연합뉴스

김효주(왼쪽)와 넬리 코르다는 아람코 챔피언십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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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고, 두 대회 모두 근소한 차이로 김효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4위 찰리 헐(잉글랜드), 5위 이민지(호주),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7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8위 해나 그린(호주), 9위 로티 워드(잉글랜드) 등이 모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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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김효주 외에도 세계랭킹 10위 김세영과 13위 유해란, 15위 최혜진은 물론, 김아림, 황유민, 고진영, 이소미, 임진희, 이미향, 신지은, 윤이나 등도 정상을 노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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