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장동혁 회동…"컷오프 바로잡아달라"·"숙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 컷오프(공천배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장동혁 대표와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31일 회동을 가졌다. 주 부의장은 "대구 공천을 바로 잡아달라"고 했고, 장 대표는 "숙고하겠다"고 답했다.
장 대표와 주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회동을 갖고 대구 공천 문제를 논의했다. 주 부의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에게 당 운영과 공천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했더니 제 방(부의장실)으로 찾아오겠다 해서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주 부의장은 회동 내용과 관련해 "지금의 공천 파행과 관련해 문제점을 전달했고, 헌법과 공직선거법, 당헌·당규상 공천 관리지침에 따른 공정하고 제대로 된 공천으로 바로잡아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장 대표는 여러 가지 면을 숙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장 대표 역시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 부의장이 대구 공천을 바로잡아달라는 말씀을 주셨다"면서 "숙고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주 부의장은 앞서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되자 법원에 공천배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주 부의장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당 지도부나 새로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가처분 내용에 따른 조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72점에서 92점 나오자 난리 났다…문제 찍으면 답 ...
주 부의장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지 않을 경우 탈당해 무소속 출마할 생각이 있느냔 질문에는 "그 상황이 오면 얘기할 것"이라면서 "아직은 말씀드리기 이르다"고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