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캄보디아 범죄 통로 '하데스 카페' 송금책에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캄보디아 범죄단체 유인 창구로 지목된 '하데스 카페'에서 송금책 역할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노유경)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기 범죄 전력이 있던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대포통장 모집을 연결하는 통로인 '하데스 카페'에서 송금책으로 활동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이날 최후변론에서 잘못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저로 인해 피해를 입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용서를 구한다"며 "앞으로는 인생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고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모시며 사회 일원으로 정직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조직에 가담한다는 인식이 없다는 이유로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됐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A씨를 구속하고 지난해 12월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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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선고는 다음 달 17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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