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 편입·취업 특혜 등 13가지 의혹

'공천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천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종합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오지은 기자

'공천헌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종합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오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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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31일 오후 2시부터 직권남용·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김 의원을 마포종합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3차 피의자 조사 이후 20일 만이다.


김 의원은 이날 경찰에 출석하며 "성실하게 조사받고 무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이 괜찮아졌냐'고 묻는 말에는 옅게 웃으며 "별로 좋지 않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앞선 3차 피의자 조사 때 건강상 이유를 들어 조사 중단을 요청했다. 당시 3차 조사를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하면서 조서에 날인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됐는데, 김 의원은 이날 해당 조서에도 날인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은 뒤 반환한 혐의를 받는다. 배우자 이모씨가 동작구의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배우자 사건에 관한 서울 동작경찰서의 입건 전 조사(내사) 과정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도 있다. 차남 김모씨를 숭실대 계약학과에 편입시키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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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4차 조사를 마친 뒤 추가 소환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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