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은 국경이 없다”… 동의대, 부울경 복합재난 대비 한·일 공동세미나 개최
복합재난 관리 협력 체계 구축·전문인력 양성 방안 논의
재난 발생 시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 우리 부·울·경은 얼마나 준비돼 있을까?
지진·태풍·산업사고가 겹치는 복합재난 시대, 동의대학교가 일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부산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울경 복합재난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한·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에 대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방재 역량을 높이고, 학계와 실무 간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를 비롯해 공공, 연구기관, 민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첫 순서로 일본 동경대 누마다 무네요시 교수가 '일본의 복합재난 대비체계와 민간 재난관리사 자격 운용 사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전문가 발표 세션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부산연구원이 '부·울·경 지역의 복합재난 대응과 방향'을 ▲동의대 김윤희 교수가 '미국의 재난안전분야 자격증 현황과 시사점'을 ▲행정안전부가 '국내외 재난대응 역량과 인력 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김윤희 교수는 해당 발표에서 미국의 재난관리분야 직업군과 지역별 고용 현황, 주요 전공 분야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 FEMA(연방재난관리청) 산하 NDEMU(국가재난관리대학), IAEM(국제재난관리자협회) 등 자격제도 관련 주요 기관의 역할과 재난관리자 자격증 체계를 심도 있게 분석해 국내 공인재난관리사 제도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부울경 지역의 복합재난 관리 협력 체계 구축과 실효성 있는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두고 종합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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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환 동의대 총장은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민·관·학·연이 함께 협력하는 재난관리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과 실질적인 정책 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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