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재단 1000억원 추가 출연
2028년까지 연간 200억원 공급
청년 지원 비중 50%

우리금융그룹이 미취업 청년과 사회초년생의 자립을 돕는 '청년미래이음대출'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청년 사업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인 '새희망가게'를 추진하고, 지방을 중심으로 미소금융재단 지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31일 우리금융그룹은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청년미래이음대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연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은 2028년까지 미소금융 연간 공급 규모를 2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이 중 청년 지원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리금융, 청년 자립 지원 '청년미래이음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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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이음대출'은 금융 이력이 부족해 기존 정책상품 이용이 어려운 고졸자·미취업자 등 사회 진입 준비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개인신용 평점 하위 20%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이면서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대상자 중 34세 이하 미취업자 또는 취·창업 1년 이내 청년이다. 금리는 연 4.5%, 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거치기간 최대 6년, 상환기간 최대 5년의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소득이나 기존 신용 이력보다 자금 용도와 상환 의지를 중심으로 심사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자격증 취득, 창업자금, 취업 초기 정착 자금 등 사회 진입 비용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금 용도를 넓혔고 재무 상담을 필수 요건으로 둬 단순 대출을 넘어 자립 기반 형성을 지원한다.

우리미소금융재단 지점은 지방을 중심으로 확대 신설하기로 했다. 일부 지점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밀집 지역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인다. 여신업무 경험이 있는 인력을 추가 채용해 현장 맞춤형 상담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고, 푸드트럭 등 매출이 불안정한 청년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 '새희망가게'(가칭)도 새롭게 추진한다. 새희망가게는 우리미소금융 대출 성실 상환 중인 푸드트럭, 포장마차 등 운영 청년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간판 · 홍보걸개, 생계용품, 공과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우리금융은 재단을 통한 공급 확대와 별개로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소금융 이용자의 제도권 금융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의 'NEW 징검다리론(출시 예정)'과 연계하고 0.5%포인트 금리 우대도 제공한다. 채무조정 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해 비대면 접수 채널을 확대하고, 고령자 대상 방문 상담 서비스도 도입한다. 푸드트럭 등 매출 변동성이 큰 청년 사업자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새희망가게'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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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관계자는 "포용금융 확대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 정부 정책과 연계한 청년·지방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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