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하늘길 더 활짝 … 섬에어 '사천~김포 신규 취항'
하루 4편에서 12편으로 대폭 확대
경남 사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이어지는 '섬에어' 항공기 노선이 생겼다.
경남도는 30일 사천공항에서 소형항공사 '섬에어'의 사천~김포 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고 사천공항 항공 노선 확대를 축하했다.
취항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최용덕 섬에어 대표, 이환주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장,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섬에어의 사천공항 취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신규 취항으로 서부경남에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하루 12편 운항을 통해 도민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천공항은 경남 남해안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항이자 남해안 관광의 핵심 관문"이라며 "공항 활성화 없이는 지역 발전도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공사 추가 유치와 공항 시설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우주항공청 유치와 항공 유지·관리·보수(MRO) 산업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 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사천공항을 지역 경제와 산업을 이끄는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섬에어는 사천공항이 우주항공 산업체가 집적돼 있고 남해안 관광의 관문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해 첫 취항지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향후 사천~제주, 사천~울릉 노선을 순차적으로 개설하고 수도권 노선 확대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섬에어는 지난 1월 신규 항공기 도입 이후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위한 시범 비행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3월 10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안전운항체계 전반에 대한 검증을 통과해 운항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 3월 12일부터 29일까지 사천~김포 노선 비정기편 4편을 운항하며 점검을 마쳤고, 이달 30일부터 정기편 운항에 들어간다.
취항 노선에는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가 공동 투자한 항공기 제조사 ATR의 'ATR72-600'(72인승) 기종이 투입된다.
이는 전 세계 700대 이상 운용되며 단거리 노선에서 안정성과 경제성을 인정받는 기종으로 꼽힌다.
이번 취항으로 사천~김포 노선은 진에어가 하루 왕복 2번 운항하던 것에서 왕복 6번으로 늘어나 하루 12편으로 대폭 확대됐다. 비행시간은 1시간 15분가량이다.
도는 신규 취항을 통해 도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가 크게 좋아지고, 사천공항 이용객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또 서부경남 도민들의 항공 수요 충족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도는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과 주요 관광지 연계 할인 혜택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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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체가 관광객 5인 이상을 유치하면 당일형부터 숙박형까지 1인당 5000원~3만 3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주요 관광지 연계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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