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4월 4일 개관 … "자연스럽게 예술 만나는 곳"
경남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이 오는 4월 4일 오후 3시 개관한다.
김해시는 이날 미술관 개관식을 열고 시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새로운 공간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미술관은 '예술로 그리는 미래, 모두와 함께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시민 삶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아고라형 공공 미술관'을 지향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시대 흐름 속에서, 가야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해 온 김해의 정체성을 토대로 인간 본질과 가치를 예술적으로 풀어내고 도시의 미래 문화를 함께 사유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김해관광문화재단이 운영하며, 전체면적 5807㎡ 규모에 전시실 3개, 수장고, 도서 공간, 아카이브실, 교육체험실, 카페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인간', '다양성', '포용'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로 운영되는 이곳은 조각가 김영원의 작품 세계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되짚는다.
또 다문화, 글로컬 도시 김해의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문화와 감각이 공존하는 열린 예술 환경을 강조하며,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문화적으로 계승해 누구나 차별 없이 예술을 향유하는 공공미술관이 된다.
개관 특별전은 3개 전시실에서 인간과 기술, 도시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본다.
제1전시실 '김영원, 형상을 넘어 울림으로'에서는 인간 형상에서 내면과 공명으로 확장되는 조형 세계를 담은 3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제2전시실 '경계는 울리고 생은 넘친다'에서는 백남준, 이응노를 비롯한 15인(팀)의 회화, 인공지능, 로봇, 키네틱 등 뉴미디어 및 공간 설치 미술 27점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경계 없이 공존하는 김해의 다층적 도시 에너지와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제3전시실 '글(자)감(각) : 쓰기와 도구'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으로 세종대왕 동상 원형을 포함한 23인(팀)의 140점의 작품을 전시해, 인공지능 시대에서 읽기와 쓰기의 의미 변화를 조명하고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새롭게 탐색한다.
개관식은 '비전을 그리다', '미술관을 열다', '미래를 보다'의 3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비전 선포, 축하공연, 퍼포먼스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가야 철기 기술과 문화 정신을 현대 예술과 첨단 기술로 확장하는 문화적 플랫폼이자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처럼 시민 모두를 따뜻하게 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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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향후 김해 미술 연구와 지역 작가 발굴로 지역 예술 진흥 기반을 마련하고 전시, 교육,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 문화 향유와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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